제주특별자치도의원 선거 제13선거구(제주노형을)에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상봉 예비후보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내부에 제주도민들을 위한 소통 카페를 설치하겠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에서 많은 후보들이 자신을 한없이 낮추겠다고 선언하지만 막상 도의회는 지역주민들이 마음 편히 드나들 수 없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그나마 제주도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도민의 방은 단지 기자회견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될 뿐이고, 도의원 집무실 또한 도민들이 편히 찾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주도민들이 도의회를 마음껏 드나들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주는 것이 지방자치의 시작"이라며 "이를 위해서 권위주의적인 계단과 문턱을 없애고 도민들을 위한 공간이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도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도의회 내부에 도민 누구나가 언제든지 마음껏 드나들고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소통 카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