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식 "위탁형 대안학교 설립 추진"

양창식 "위탁형 대안학교 설립 추진"
  • 입력 : 2014. 05.10(토) 15:5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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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 양창식 예비후보는 9일 "지자체와 연계한 위탁형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제주도 학생들의 학업중단 학생은 2012년 382명에서 2013년 359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단 한명의 학생들도 학업중단으로 미래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학업중단 학생들에 대한 배려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양 예비후보는 "학업중단 학생 비율은 2013년 통계로는 0.69%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2위는 경북(0.71%) 경남(0.74%3,787명)순) 나타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제주형Wee스쿨과 학업중단숙려제 등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기는 하지만 단 한명의 학생도 낙오되지 않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며 학업중단에 대한 사전 상담을 통한 예방차원의 교육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하지만 학교를 떠난 학생들은 그 책임이 교육감에서 도지사에게로 넘어가 사회적인 보살핌을 받게 되면서 교육에 대한 기회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된다"며 "이것은 사회적 손실이므로 교육의 소외된 곳을 해결하는 방안으로는 정규 학교에 학적을 두고 재입학적응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로 되돌아올 수 있는 위탁형 대안학교 설립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검토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러한 위탁형 대안학교는 학적이 있으므로 학업중단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만큼 이에 대한 지원은 도지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며 우리 사회가 보듬어 안아야 할 과제"라며 "교육의 프로그램과 운영은 교육청에서 책임성 있게 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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