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32초만에 최단시간 골

미국, 경기 32초만에 최단시간 골
브라질 월드컵 가나전서 최단시간 골 기록
역대 가장 빠른 골은 2002년 한국-터키전서
  • 입력 : 2014. 06.17(화) 15:47
  • 뉴미디어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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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을 기록했다. 사진=KBS 중계

미국이 가나와의 경기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단시간 골을 기록했다. 경기가 시작된지 불과 32초 만이었다.

17일(한국시각) 미국 공격수 클린트 뎀프시는 브라질 북동부 나타우 시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경기 시작 32초 만에 선제골을 넣고 환호했다.

뎀프시는 가나의 수비수 설리 문타리와 존 보예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뎀프시의 이날 선제골은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로 기록됐다. 역대 월드컵 경기에서는 5번째로 빠르게 터진 골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단시간 골이 터지면서 역대 월드컵 최단시간 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드컵 역대 최단시간 골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나왔다. 6월 29일 열린 우리나라와 터키의 3-4위전에서 우리 측 수비수들이 볼을 돌리다 가로채기를 당했고 이는 바로 골로 연결됐다. 경기 시작 11초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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