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버풀 하이라이트]맨유, 폭풍골 작렬 기네스컵 우승… 리버풀에 3-1 역전

[맨유 리버풀 하이라이트]맨유, 폭풍골 작렬 기네스컵 우승… 리버풀에 3-1 역전
  • 입력 : 2014. 08.05(화) 11:16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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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등 맨유 선수들이 5일 오전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에서 3대1로 역전승을 확정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공식 페이스북.

맨유가 루니와 마타, 린가르드로 이어지는 폭풍골로 리버풀을 제압하고 기네스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유는 5일 오전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에서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제골은 리버풀이 먼저 터뜨렸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13분 라힘 스털링이 필 존스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스티븐 제라드가 침착하게 맨유의 골문 왼쪽 구석을 공략해 첫 골을 기록했다.

 뒤지던 맨유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리버풀의 골문을 노렸다. 승부의 첫 걸음은 맨유의 해결사 웨인 루니에서부터 시작됐다.

 루니는 후반 10분 치차리토가 떠올린 크로스를 보고 문전으로 쇄도하다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어놓았다. 이어 불과 2분 뒤에는 쇼의 패스를 받은 마타가 멀리서 차넣은 중거리 슈팅이 사코를 맞은 뒤 골문으로 순간 빨려들어갔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제시 린가드가 쐐기골을 박아넣어 상대의 기세를 확실히 꺾어놨다. 린가드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가가와 신지의 발을 맞고 흐르는 틈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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