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서귀포 공직기강 해이 도마 위에

[뉴스-in]서귀포 공직기강 해이 도마 위에
민원인과 직원이 다퉈 빈축
  • 입력 : 2014. 10.24(금) 00:00
  •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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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해이가 도마위에 올랐다.

기초수급 재조정 문제로 찾아온 민원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상관과 부하직원이 다투는 등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서귀포시청 소속 공무원 A씨는 기초수급 재조정 문제로 방문한 민원인과 크게 말다툼을 벌였다. 서로간의 감정이 격해져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가 하면, A씨는 특히 민원인의 가정형편을 언급하며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사건을 전해들은 현을생 시장은 해당 민원인에게 사과했고, 담당부서 과장은 민원인의 집을 찾아 직접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최근 열린 서귀포칠십리축제 기간 간부 공무원(5급)과 부하직원(7급)이 업무 문제로 갈등을 빚다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집기와 의자를 집어던지며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는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문제가 불거진 직원들에 대해 도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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