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퇴장, 상대 수비에 보복성 파울

손흥민 퇴장, 상대 수비에 보복성 파울
  • 입력 : 2014. 10.30(목) 11:48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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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퇴장, 상대 수비에 보복성 파울'

손흥민이 보복성 반칙을 했다가 퇴장당해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버쿠젠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4부 리그팀인 마그데부르크를 상대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날 손흥민은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후반 31분 상대 선수와 격하게 볼다툼을 벌이다 퇴장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당시 상대 수비는 손흥민의 머리를 잡는 등 몸을 이용했다가 심판이 포착해 마그데부르크에 반칙을 선언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후 공을 차는 듯하다가 상대의 다리를 오른 발로 가격했으며, 상대 선수는 바로 쓰러졌다. 이를 본 주심은 손흥민이 보복성 파울을 가한 것으로 판단해 레드카드를 꺼내보였다.

 이에 손흥민은 억울하다는 포즈를 취했지만 심판이 한번 꺼내든 레드카드는 되돌릴 수 없었다. 결국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손흥민은 경기 감독관에게까지 격하게 항의하다 감독이 이를 말리는 장면도 연출됐다.

 손흥민의 퇴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정도 성깔은 있어줘야지!!! 화이팅!!", "보복플레이하지말지...의구....좀 참지", "고의든 아니든 충분히 레드카드 나올만한 상황이였다", "손흥민의 퇴장, 억울해" "손흥민의 퇴장, 이겨서 다행이다" "손흥민의 퇴장,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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