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제 32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도지사 관사 어린이전문도서관 및 학습센터 활용
'제주도 정책자문위 조례'를 통해 협치정신 추구
  • 입력 : 2014. 11.19(수) 18:12
  • 김희동천 기자 heedongch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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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9일 오전 10시 제32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에 나섰다.

이날 부공남 교육의원은 "도지사 관사를 '어린이 전문 도서관으로 활용하는 것은 아주 좋은 발상"이라면서도 "부지에 본관·별관·관리실까지 건물 세 채가 있는데 어린이 전용으로만 한정하기에는 규모면에서나 활용도면에서 지나치게 축소된 측면이 있다고 보인다”고 지적 하였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지난 7~9월 각 분야 민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말하며 "운영계획을 수립할지는 앞으로 기획하고 추진할 그런 주체를 조직해서 구체적으로 결정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황국 의원은 "협치위원회를 추진하신다면, 협치(준비)위원회가 기존 조례에 근거한 170여개의 각종 위원회의 기능 중복 및 역할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였고

"협치위원회 위원 위촉에 있어서 선거공신을 추천한다는 논란과 협치위원회가 하는 기능 중 정책 및 예산안까지 심의하는 것에 대하여 우려가 많다"고 했다.

이에 원 지사는 “협치준비위원회라는 명칭을 썼기 때문에 의회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지적했다”며 “앞으로 관련 조례가 제정되기 전까지 협치 명칭을 쓰지 않고, 기존 자문위원 조례에 따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협치준비위에 선거공신이 포함됐다는 지적에 대해 "명단에는 선거 공신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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