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8강 대진표, 한국-우즈벡 격돌...남은 한자리가 4강행 변수되나?

아시안컵 8강 대진표, 한국-우즈벡 격돌...남은 한자리가 4강행 변수되나?
  • 입력 : 2015. 01.19(월) 15:05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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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호주 아시안컵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두리가 18일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 애슬레틱 센터(QSAC)에서 회복훈련을 하며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아시안컵 8강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우즈벡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현재 아시안컵 8강 진출팀은 한국, 호주, 중국, 우즈벡, 이란, UAE, 일본이 확정된 가운데 오는 20일 열리는 D조 최종전을 통해 남은 한 자리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 1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B조에서는 승점 9점을 획득한 중국이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우즈베키스탄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라 한국과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C조에서는 이미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란이 8강에 올랐다. 각각 2승씩을 거둔 두 팀은 최종 맞대결에서 순위를 매긴다. 만약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득실차로 인해 UAE가 1위가 된다.

마지막 D조는 상황이 좀 복잡하다. 2승으로 이미 8강 진출 확정을 지은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조가 8강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승점6점, 득실차 +5점인 일본은 최종전에서 요르단에게 패하지만 않는다면 조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현재 이라크가 2위, 요르단이 3위에 머물고 있지만 만약 최종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이라크가 8강에 오른다. 요르단과 이라크가 모두 승리할 경우에는 일본과 요르단, 이라크 승패가 모두 같은 상황이 발생해 득실차를 따지게 된다. 현재 득실차는 일본이 +5, 요르단이 +3, 이라크가 0이다.

아시안컵 조별리그가 B조까지 마무리 된 가운데 오는 20일 D조의 경기를 끝으로 모든 조별리그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8강 진출팀이 확정된다.

한편 8강 대진표 중 한국-우즈벡, 호주-중국 맞대결만이 확정됐다. 한국으로서는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고 있는 우즈벡을 누르고 4강행을 확정지어야 할 입장이어서 8강 대진표가 어떻게 완성되느냐에 따라 4강에서 맞붙을 상대팀을 가늠해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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