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경제부총리 면담


○…정부가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결과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고 시급하다"며 "기재부가 도와줘야 인프라 확충이 가능하다"고 지원을 당부했다. 최경환 장관은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내년 4·3예산 중 국비 요청액을 모두 반영해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보급대수를 늘려주고 보조금 지원방식도 개선해달라는 원 지사의 요청에 대해 "실무진이 제주도와 협의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최 장관은 "제주도가 관광과 국제 기능에서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달 하순에 제주를 방문해 관광현장의 애로와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