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시대 JDC의 역할](7)사회복지 지원

[창조경제시대 JDC의 역할](7)사회복지 지원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다
  • 입력 : 2015. 08.31(월)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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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형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통한 국민행복 창조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JDC는 지난 2010년 12월 21일 제주도민과 꿈을 나누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더욱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하며 'JDC 드림나눔 봉사단'을 창단했다. 사진은 JDC 임직원들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JDC 드림나눔 봉사단'의 봉사활동 모습. 사진=JDC 제공

열악한 환경 시설개선에 초점
저소득층 구강 건강사업 호평
우도 작은도서관 컴퓨터 기증
봉사단 조직해 사회공헌 눈길
공헌사업, 기업 경영활동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제주형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통한 국민행복 창조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사회적 소임을 다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와 제주도치과의사회와 함께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65세 미만 장애인에게 의치를 지원하는 구강 건강사업도 이 가운데 하나이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중의 하나로 여겨지며 맛을 느낄수 있는 즐거움을 주지만 구강질환은 다른 질병에 비해 경제적 부담이 커 경제적 위치에 따른 불평등이 도드라진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에게는 무료로 구강건강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만 65세 미만의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은 지원 범위에서 제외돼 의치보철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JDC는 지난 2011년부터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제주도치과의사회와 협약을 통해 국가나 타 기관의 의료지원 범위에서 벗어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제주도내에 거주하는 65세 미만의 저소득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의치보철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구강치료 수혜 대상자는 한해 30명 내외로 선정되며 1인당 평균 200만원 가량의 보철 치료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진료 우선순위는 치아 결손 상태 등의 구강검진을 통해 결정된다. 지난해까지 13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구강검진을 실시했고 130명에게 의치보철 시술을 지원했다.

의치보철 시술을 받은 한 수혜자는 "장애인의 경우 치아관리가 어렵고 독한 약을 먹어 이가 안 좋고 막 빠지기도 한다. 그러면 식사가 어려워 몸이 더 안 좋아지는 악순환을 겪는다. 치료를 받고 저 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까지 행복해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JDC 드림나눔 봉사단'의 봉사활동 모습. 사진=JDC 제공

이처럼 JDC는 기존의 단순 진료 서비스를 벗어나 질적 향상을 꾀하는 실효성 있는 진료를 서비스 해 도내 의료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임상배 사무처장은 "도장애인총연합회가 장애인 구강 건강사업을 시작하던 때만해도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많은 비용이 드는 일인 만큼 선뜻 나서는 기관이 없었다"며 "그러나 JDC가 노화나 약물복용으로 인한 치아 손상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먹는다는 것'은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판단해 적극 수용하기로 결정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JDC는 장애인 및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 시설이 장착된 차량이나 장애인이 직접 운전 가능한 핸드 컨트롤러가 부착된 특장차량을 전달하고, 도내 사회복지시설 중 열악한 환경의 시설의 난방시설, 단열재, 유리창호 공사 등에 필요한 경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JDC 드림나눔 봉사단'을 통한 사회 봉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28일 우도면 작은도서관을 찾아 컴퓨터와 도서를 기증했다. 사진=JDC 제공

JDC는 지난 2010년 12월 21일 제주도민과 꿈을 나누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더욱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하며 'JDC 드림나눔 봉사단'을 창단했다. JDC 드림나눔 봉사단 창단은 2002년 JDC 창립 이후 산발적으로 전개해 오던 사회공헌사업을 전사적인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JDC 드림나눔 봉사단은 4대 핵심추진과제로 '도민국제화', '지속 가능한 환경조성', '나눔확산', '지역문화예술육성'을 선정하고, 전 임직원이 봉사단의 일원이 되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기획본부, 사업관리본부, 투자개발본부 등 각 본부별로 특성에 맞게 활동 계획을 수립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임직원들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JDC IT봉사단은 지난 28일 우도면 '작은 도서관'에 컴퓨터 25대와 3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으로 '작은 도서관'은 컴퓨터와 도서를 갖추게 됐으며 오랜 주민숙원사업이던 도서관 확장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우도 거주학생 100여명과 주민 1600명의 제1의 문화생활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창윤 JDC 경영기획본부장은 "JDC IT봉사단이 우도면 지역 오랜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 및 계층 대상 봉사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DC가 창립 이후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JDC의 중요한 경영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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