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봉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출마회견 열고 본격 행보

이연봉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출마회견 열고 본격 행보
  • 입력 : 2016. 01.06(수) 11:19
  •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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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이연봉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이 6일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총선 행보에 나섰다.

 최근 예비후보로도 등록한 이 위원장은 이날 '출마에 즈음하여 제주시민에 드리는 말씀'을 통해 "약자들 앞에 놓인 암울한 현실과 고통, 분노와 진정성을 이 나라의 국정과 제도에 반영하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위원장은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인 생각을 지닌 우리가, 선한 마음을 품은 우리가 더 행복해질 차례"라며 "그런 세상을 위해 우선 '정치'부터 깨끗해져야 한다. 그런 세상을 펼치는데 밀알이 되고 싶은 마음에 정치를 하기로 결심했고, 국회에 진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저는 변호사로 활동하는 동안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설움'과 '사회적·경제적 약자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고민했고, 그 과정에서 약자를 돕는 것이 결국엔 옳고, 정의와도 맞닿는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그렇게 오랜시간 동안 제 마음속에 담아둔 생각으로 고향의 이웃들, 어르신과 후배들이 살아갈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런 제 생각이 과연 맞았는지, 혹은 틀렸는지 여부에 대한 유권자 여러분의 준엄한 판단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먼저 자신의 아내가 암투병으로 떠나보낸 사연과 함께 지난 19대 총선에서 어쩔수 없이 뜻을 접어야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아쉬움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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