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外

[새로나온책]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外
  • 입력 : 2016. 04.15(금) 00:00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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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째서 이토록(곽정은 지음)= 사랑 때문에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정하면서도 명쾌한 조언. 짤막하고 가벼운 궁금증에서부터 다소 무거운 사랑에 이르기까지. 110여편의 사연은 연애칼럼니스트 곽정은의 명쾌한 조언과 함께 책으로 묶였다. 다양한 사랑의 표정 앞에서 저자는 무조건 사랑하라고, 연애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사랑 앞에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갈등과 후회 앞에서 좀 더 '나답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할 뿐이다. 달. 1만4000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윤동주 지음)=1955년 처음 나온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책. 60년 전 발행된 윤동주 유고시집 초판본 원본을 그대로 복원한 책이 나왔다. 옛 색상, 소장자의 도장인, 책에 있는 낙서까지 재현돼 마치 초판본을 그대로 접하는 듯하다. 옛 종이 냄새는 시간여행을 떠나는 느낌마저 준다. 언제나 곁에 두고 꺼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전갑주. 7700원.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데이비드 핸드 지음, 전대호 옮김)=로또부터 진화까지 우연한 일들의 법칙을 수학적으로 접근한 책. 왕립통계학회 회장을 역임한 저자는 언뜻 보기엔 '말도 안 되는 일들' 배후에 있는 엄밀한 수학, 통계학적 법칙을 설명한다. 저자는 미스터리한 사건들 뒤에 숨겨진 다섯가지 '우연의 법칙'을 밝혀낸다. 독자들은 사례들을 읽으며 아름답고 경이로운 자연의 법칙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다. 더퀘스트. 1만7000원.







▶다시 만나자 우리(루나샨티 지음)=동물교감전문가 루나의 영혼교감 이야기. 책에는 사람과 동물, 그들의 가슴 절절한 사연이 담겼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모두 동물교감전문가 루나가 직접 상담한 사례들이다. 반려동물들과 사람이 서로를 아낌없이 사랑했던 사례들을 통해 모든 생명은 모두 똑같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스타북스. 1만5000원.







▶날치기 국회사(김예찬 지음)=대한민국 국회의 민낯을 다룬 흔치 않은 교양서. 이 책은 '날치기'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국회를 들여다봤다. 민주적 토론과 합의의 정신을 저버리고 수의 논리를 앞세워 법안을 밀어붙인 사례 등 국회의 낯부끄러운 역사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가 어떤 길을 걸어왔고, 또 어떤 길을 지향해야 하는지 살필 수 있다. 루아크. 1만4500원.







▶30층 집, 고양이를 찾아라!(야스이 스에코 지음, 스기타 히로미 그림, 김수희 옮김)=30층 집의 1층부터 마지막 층까지를 한눈에 펼쳐볼 수 있는 아코디언북. 할머니와 함께사는 30마리의 고양이들은 할머니가 현관문을 연 순간 밖으로 모두 뛰쳐나간다. 유아들은 한 층에 한 마리씩 숨은 고양이를 찾으며 1부터 30까지 기초적인 수 개념을 배우고, 관찰력을 키우게 된다. 미래그림책.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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