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달환씨 한국문학정신 수필 신인문학상

현달환씨 한국문학정신 수필 신인문학상
  • 입력 : 2016. 07.20(수)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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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달환 시인(사진)이 '한국문학정신' 2016 여름호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현 시인은 갑자기 암으로 돌아가신 선생님을 추억하는 '가버린 선생님에게 바침'과 장남인 큰형의 죽음과 부재로 인한 슬픔을 표현한 '우리의 장남, 형님을 생각하며'로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고인이신 선생님과 장남인 큰 형님을 통해 한 인간을 인간으로 바라보는 아름다운 정신이 숭고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며 "작가는 이를 기점으로 절차탁마하여 문단의 대운을 빈다"고 평했다.

현씨는 "김양택 중학교 은사님의 수필에 대한 권유와 열정으로 글을 써볼까 하는 마음에 용기를 가지게 됐다"며 "시를 쓰면서도 부족한 나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작가라는 이름으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걸어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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