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제주수필문학회 '계절의 흔적'

[책세상] 제주수필문학회 '계절의 흔적'
  • 입력 : 2017. 01.13(금)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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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이승의 일들을 잊어가는 과정이지 싶다. 살아오면서 기쁜 일, 슬픈 일, 사랑했던 일, 미워했던 일, 억울했던 일, 후회했던 일, 한심하고 기막힌 일 등등, 한 많은 인생살이의 흔적을 지워버리고, 빈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리라."(조명철의 '한 여류 시인의 치매' 중에서)

제주수필문학회가 제주수필문학선집 '계절의 흔적'을 펴냈다.

이번 선집은 회원작품Ⅰ로 조명철의 '한 여류 시인의 치매' 등 회원 31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회원작품Ⅱ에서는 송미경의 '꽃들에게 희망을' 등 회원 32명의 작품을 실었다.

부희식 제주수필문학회장은 선집을 내면서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로운 작가 정신을 발휘하여, 우리가 지향하는 융합수필을 창출하는 게 진정한 프론티어 정신"이라고 말했다. 제주수필문학회.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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