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Go! 희망 JOB GO!!](2)매직학교 한림공고

[특성화 Go! 희망 JOB GO!!](2)매직학교 한림공고
매력적 직업학교… 취업 기반 '탄탄'
  • 입력 : 2017. 09.11(월) 0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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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업고등학교는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52회 전국기능대회 통신망분배기술 분야에서 대회 4연패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은 올해 대회에 출전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한림공고 박강호 학생. 강희만기자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취업률 50%대 매년 유지
전국기능경기대회 통신망분배 4연패 대기록 도전

제주지역 공업계 특성화교육을 선도하는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강공택)는 취업에 강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명문고다. 교육부 선정 특성학과 취업역량 강화 우수학교이며, 매력적인 직업계고로 취업 기반이 탄탄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가 펼쳐지며 경기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학교 실습실이 대폭 리모델링 되면서 교육환경 개선도 향후 취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명문 매직학교=한림공고는 정부가 인정한 취업 명문고로서 지난 7월 교육부의 매력적 직업계고 육성학교에 선정되며 향후 3년간 매년 1억9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앞으로 능력 중심의 사회 진출에 있어 고졸취업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지난해 교육부 선정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우수학교로 지정되면서 그 역량을 이어가고 있다.

박여돈 취업지원부장은 "2013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운영을 시작으로 30%대의 취업률이 50%대 이상으로 수직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제외하면 누구나 취업이 가능한 교육시스템을 갖춘 경쟁력 있는 학교"라고 자부했다.

▶전국기능대회 승부=한림공고는 기능경기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면서 전국 무대에 강한 인상을 심고 있다. 지난해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통신망분배기술(전자과) 분야에서 금메달을 획득, 2014년 이후 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로써 대회 참가자들은 대기업에 취업하는 고졸신화의 성공 스토리도 써내려갔다. 옥내제어도 우수상을 획득하며 대표적으로 강한 분야다.

한림공고는 올해 또다시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기능대회 통신망분배기술 분야에서 대회 4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올해 학교를 대표해 8종목에 학생 20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4개 종목에서 입상을 확실시 하고 있고, 나머지 종목에서 추가 입상을 바라보며 여름방학은 물론 밤낮없이 출전자들은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토목·전기자격증 획득=한림공고는 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을 통해 학생과 업체가 희망하는 일자리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1일 평균 5~10건 꼴로 업체에서 구인 희망을 할 정도로 한림공고의 위상은 높다. 토목과 전기 등 관련분야 자격증 취득은 학생당 1.8개에 이른다.

특히 최근 '블라인드 채용' 추세로 학력이 아닌 직무능력에 준비된 학생을 배출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졸업생 290여명 가운데 30여명이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업하는 최고 성적을 냈다. 여기에 한림공고 출신의 사회 인사들의 적극적인 추천과 함께 스카우트 제의가 이뤄지면서 취업 성공의 견고함을 더하고 있다.

▶내연 확대 및 재능 기부=한림공고의 학업중단자는 없다. 한림공고로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 대기자들이 많다.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그만큼 높다는 증거다. 또한 토목과 전기 등 한림지역 주민을 위한 대민 봉사활동을 통한 재능 기부도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함께 이웃사랑의 의미를 심어주고 있다.

강공택 교장은 "기능대회 경기장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실습동 확보 등 교육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과목별 5개동의 실습동이 필요한데, 현재 3개동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정부와 업체가 원하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준에 맞춘 능력 있는 인재개발을 위한 시설 확충 및 장비 확보 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어민 화상영어 등 해외취업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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