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제주다문화인권센터 설립"

김우남 "제주다문화인권센터 설립"
  • 입력 : 2018. 03.11(일) 15:18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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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제주시 다문화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제주다문화인권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다문화관련 지원기관으로 여성가족부 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제주시와 서귀포에 각각 1개소씩 위탁운영되고 있지만 다문화정책이 정부, NGO 등에서 다중적으로 추진되면서 대상자 중복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하고 "다문화가정 행정 서비스를 일원화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3배 가까이 증가한 국제결혼 이주민수와 다문화 혼인율 등을 들어 "제주사회의 유입되는 외국인 수와 이들을 제주사회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일정 수준의 위상과 규모를 가진 다문화인권센터를 설립해야 한다"며 "제주시에 센터를 두고 서귀포시에 부설센터를 설치하되 차차 권역을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 예비후보는 다문화인권센터와 관련 "특히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원스톱 공공서비스 제공 ▷외국인의 인권 상담 ▷긴급 피난처 제공 ▷다문화 가정 자녀 학교적응 자녀 교육 ▷다문화 전달체계의 허브 역할 ▷도민 및 공무원 다문화인지 교육 ▷센터 내 자녀 돌봄기관 설립 ▷한국어 교육 ▷도민 상대 외국어 교육 ▷관광가이드 등 맞춤교육 등을 전담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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