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우리동네 교육의원 누가 뛰나] 제주시 서부, 서귀포시 동부·서부 선거구

[6·13 우리동네 교육의원 누가 뛰나] 제주시 서부, 서귀포시 동부·서부 선거구
  • 입력 : 2018. 04.01(일) 2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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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에 정치 신예들 2파전
제주시 서부선거구(구 3선거구)


왼쪽부터 김창식, 김상희.

강성균 전 교육의원이 도의원 출마로 선회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교육의원 제주시 서부선거구는 신예 김창식·김상희 예비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일찍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이들은 경쟁적으로 보도자료를 내며 공약 대결을 벌이고 있다.

 김창식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사교육비 경감 위해 공교육 활성화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설치 ▷학교 환경교육 관련 조례 제정 ▷유휴교실 수월성 교육의 장으로 활용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부지역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전용으로 취미생활과 특기·적성 개발활동 등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수영장, 농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등을 갖춘 청소년복합문화센터를 설치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상희 예비후보는 ▷교실내 초미세먼지 해결(학교 교실 에어컨 청소 전문업체 통해 정기적 실시) ▷4·3 아동피해조사 정리 ▷초등학교 보건교사 채용 확대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안전한 학교라는 인식이 심어져야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다"면서 "아이들의 안전은 일상에서 반드시 확보되어야하는 만큼 초등학교 보건교사를 대폭 늘려나가는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역의 3선 도전… 무혈입성 가능성
서귀포시 동부선거구(구 4선거구)


오대익.

교육의원 서귀포시 동부선거구는 3선 도전에 나선 오대익 교육의원 홀로 예비후보에 등록한 상태다. 아직까지 대항마가 거론되고 있지 않아 '무혈입성' 가능성이 높다.

오대익 예비후보는 본격적인 정책 공약 발표에 앞서 7가지 공약을 축약,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지역 간, 도·농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획기적인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제주특별법상의 '학교 및 교육과정운영의 특례'를 최대한 활용하는 명실상부한 제주형자율학교 운영이 되도록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학생의 전국 최고 학력을 실현하기 위해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는 물론 '학력향상 책임지도제'도 추가해 운영하고,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해 완전한 무상교육이 완성되도록 선도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초등돌봄 교실 확대 운영과 지역아동센터와의 네트워킹 구축으로 효율적 운영, 제주전통문화교육센터 설립·운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현역의 재선 도전… 단독 출마 전망
서귀포시 서부선거구(구 5선거구)


강시백.

교육의원 서귀포시 서부선거구는 현역 강시백 교육의원이 재선 도전을 위해 홀로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아직까지 강 의원에 대항할 인물이 없어 단독 출마에 따른 무투표 당선이 점쳐지고 있다.강시백 예비후보는 본격적인 정책 공약 발표에 앞서 학교 교육과정부터 건강·체육·영양·독서·유아 교육 등 분야별 공약들을 축약해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우선 '국제 수준의 제주형교육과정'을 제정해 제주특별법 취지에 부합한 제주형자율학교 운영을 공약했다. 이어 서귀포학생문화원 도서관운영부를 '서귀포도서관'으로 분리, 독립 운영하고 원도심 학교 유휴시설을 활용한 단설유치원 설립을 약속했다.

 아울러 강 예비후보는 "학생 건강문제에서 영양관리는 필수인데 영양교육은 매우 소홀하다"며 학생 영양교육 10시간 이수제 및 영양교육 전문직 배치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도서관자동화시스템 구축과 연간 1과목 1회 이상 독후감을 통한 교과평가 실시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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