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캠프 측 "원 지사 불법 선거운동 해명하라"

김방훈 캠프 측 "원 지사 불법 선거운동 해명하라"
  • 입력 : 2018. 04.10(화) 15:50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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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캠프 측은 최근 제기된 SNS 불법선거운동 의혹과 관련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스스로 해명하라"고 압박했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캠프의 한광문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원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가 유료광고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미지 정치를 해온 원 지사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유료광고 페이지에는 청년학자금 대출 지원을 위한 제주도와 한국장학재단 간 MOU체결, 아라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에 따른 주택 정책 홍보글 등이 담겨 있다고 보도됐고 자신의 생일을 맞아 낮은 곳을 살피라고 가르쳤던 부모님에 대한 소회와 감사를 전하는 내용의 글도 게재됐다"면서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글까지 돈을 내고 광고로 홍보해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출마 예정자의 SNS를 통한 광고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크다"면서 "광고료가 도정 예산에서 집행됐다면 공금횡령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원 지사는 광고료가 어디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집행됐는지 스스로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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