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대규모 개발사업 중수도 시설 의무화"

김방훈 "대규모 개발사업 중수도 시설 의무화"
  • 입력 : 2018. 04.12(목) 13:43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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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에서 공천장을 받은 김방훈 제주도지사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2일 대규모 개발사업을 허가할 때 중수도 활용비율을 높여 지하수를 보호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수도는 상수도로 쓸 수 없지만 청소·세차·조경용수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물을 순환이용하는 시설이다.

 김 예비후보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인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지구의 경우 하루 오수발생량 2861t 중 388t만이, 서귀포시 헬스케어조성사업의 경우 3043t 중 350t만이 중수도로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영어교육도시의 경우 1일 하수발생량이 4919t에 이르고 있으나 전량 대정하수처리장으로 이송돼 하수처리에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일정규모 이상의 관광개발사업의 경우 최소한 70%이상 중수도처리를 의무화함으로써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1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에서 공천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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