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예비후보 이번 주말 화력 집중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이번 주말 화력 집중
대거 선거사무소 열고 세몰이 본격
현재까지 75명 등록.. 26명 후보 개소
  • 입력 : 2018. 04.19(목) 17:42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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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선거에 뛰어든 주자들이 이번주말을 전후해 대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예고해 본격 세몰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현재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주도의원 31개 선거구의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는 모두 7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11명, 자유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무소속 5명의 예비후보와 함께 교육의원 예비후보 2명이 지금까지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주말을 전후해서는 10명의 도의원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집중됐다. 각 후보들은 4·3 추념기간이 마무리되고 본후보 동록을 약 한달 정도 남은 이번주말을 기점으로 본격 세몰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에서는 이도2동갑선거구의 강철호(무소속) 예비후보와 연동을선거구의 하민철(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애월읍 고태민(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토요일인 21일 일제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 구좌읍·우도면선거구의 박용모(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오는 23일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선거구에서는 성산읍선거구의 고용호(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8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안덕면선거구의 고성효(정의당) 예비후보는 20일 개소식을 연다. 동홍동선거구의 오현승(무소속) 예비후보와 남원읍선거구의 송영훈(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예고했으며, 정방·중앙·천지동의 김용범(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2일 진행할 예정이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앞둔 한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은 앞서 했지만 4·3 추념기간을 피해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기 위해 이번 주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개소식 후 남은 선거기간 사활을 걸고 선거운동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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