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2의 맥그린치 육성하겠다"

원희룡 "제2의 맥그린치 육성하겠다"
  • 입력 : 2018. 04.25(수) 16:41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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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는 25일 "훌륭한 사제의 삶을 살아오시다 지난 23일 90세의 일기로 선종하신 임피제(P.J.맥그린치) 신부의 영면을 온 도민과 함께 기원한다"며 "임 신부님이 제주에 65년간 살면서 이룬 수많은 일들이 참으로 놀랍기만하다"며 고인을 기렸다.

 원 예비후보는 "임 신부님의 종교적 구도의 삶, 지역주민들과 함께 했던 애민의 삶, 황무지를 일군 개척가의 삶, 벽안의 외국인으로 제주도민과 문화·정서적 공유의 삶을 진정으로 존경한다"며 "임 신부님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고 제2의 맥그린치를 육성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사제로서 종교적 구도의 삶을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해 피정의 집, 어린이 집, 복지의원, 요양원 등 이시돌 공동체와 새미은총의 동산 등 기존사업을 특화·심화시키는 사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또 임 신부님의 개척자로서의 삶, 문화·정서적 공유의 삶, 지역주민과 함께했던 애민의 삶을 기리기 위해 ▷제2의 맥그린치를 육성하기 위한 청년해외봉사 교육지원사업 ▷고국 아일랜드 정부와 제주도 지방정부 간의 문화교류 ▷주민 참여형 이시돌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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