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노동자 고용 약속 논란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한라산국립공원후생복지회 해고 노동자들을 공무직으로 직접 고용하겠다고 약속해 논란.
원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그동안 도청 앞에서 매일 집회를 벌이고 있는 한라산국립공원후생복지회 노조원들을 만나 선거 후 공무직으로 직접 고용하겠다고 약속.
이와 관련 도청 안팎에서는 "지사 시절에는 안된다고 했다가 도지사 후보가 된 후 고용을 약속한 것은 표를 얻기 위한 전형적인 선심성 행정"이라고 비판. 채해원기자
기자회견 앞두고 승강이
○…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26일 오전 11시 제주시 연동 삼성생명 사옥 앞에서 삼성규탄 기자회견을 하려다 건물 관리인이 이를 강하게 저지하며 대립.
건물 관리인은 "정문 앞에서 업무방해 말고 당장 기자회견 장소를 옮겨라"고 언성을 높였고, 민주노총은 "합법적 집회를 이유 없이 막는 것이야말로 업무방해"라고 맞서며 기싸움에 돌입.
민주노총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중재에 나선 이후에야 상황이 일단락돼 예정보다 20여분 지나 기자회견 시작.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IB 교육과정 도입 험로 전망
○…전교조 제주지부가 '성급한 설명회'라며 중단을 촉구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30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교직원 대상 'IB 교육과정 및 평가제도의 제주교육 적용방안' 연구용역 결과 설명회 개최를 발표.
전교조 제주지부는 지난 25일 논평에서 "제주도 교사와 학교에 교육철학이 다른 서구의 IB교육과정 일방적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설명회 중단을 요구.
일부 교사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 않는 가운데 교육청의 해결 방안에 귀추가 주목.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