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명만·안창남 예비후보 복당 불가"

더민주 "김명만·안창남 예비후보 복당 불가"
  • 입력 : 2018. 05.06(일) 13:59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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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명만(이도2동 을)·안창남(삼양·봉개동) 예비후보의 복당은 불가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6일 논평을 내고 두 후보에게 "자신의 기득권만을 내세우며 경선을 거부하고 음주운전 등의 문제로 공천을 받을 자신이 없자 자신만의 안위를 위해 탈당을 결행,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모습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의 지지율에 기대기 위해 '복당'이라는 얄팍한 수를 쓰지 말고 탈당을 한 시점에서 무소속 후보라는 점을 자각하고 열심히 하기 바란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혹은 타 당 후보를 지원하는 당원은 당헌·당규에 따라 엄격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또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지역구 후보자 선출과정의 공정성에 만전을 기해 왔다"면서 "김 예비후보는 공천심사를 신청하지 않았고 삼양·봉개동은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예비후보는 본인의 기득권만을 주장하며 경선을 거부하고 자신을 단수후보 내지 전략공천을 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재심을 신청했다"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제주도 광역의원은 주소를 어느 곳에 두어도 출마가 가능하다며 판단아래 이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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