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캠프 "이번 사건 도민통합의 관점으로 승화되길"

원희룡 캠프 "이번 사건 도민통합의 관점으로 승화되길"
  • 입력 : 2018. 05.15(화) 15:39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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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캠프 일동은 14일 원 예비후보가 폭행 당한 사건과 관련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도민통합의 관점으로 승화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발혔다.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캠프는 15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 선거 공개토론장에서 이렇게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하고자 하는 시도는 다시는 있어선 안 된다"고 전제한 뒤 "원 캠프 관계자 일동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모든 일이 도민통합의 관점에서 승화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의 발전과 미래를 설계해 가는데 불가피하게 내재해 있던, 모두가 같이 아파하며 보듬어 치유해 가야 할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신체에 해를 가한 분도 빠른 회복과 안정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바랬다.

 원 캠프는 또 "지지자들도 지나친 억측과 원 후보에게 폭력을 행사한 분에 대한 비난은 삼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원 캠프는 향후 이 사건과 관련해 그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갖고 해석하거나 선거에 활용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일부 언론보도와 sns 등을 통해 이 사건을 곡해하고 2· 3차 피해자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시도들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매우 유감스럽고, 합리적인 판단과 이성으로 더 이상 이런 세력들이 활개칠 수 없도록 감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어제 일부 격한 표현으로 이 사건을 정의했던 점은 형장 상황파악이 제대로 안 된 상황에서 충격받은 일부 관계자들의 성급한 대응이었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사건이 우리 제주도민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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