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장애인 기초연금 확대"

문대림 "장애인 기초연금 확대"
  • 입력 : 2018. 05.28(월) 17:09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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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장애인 기초연금 확대 등 현실적인 장애인 복지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28일 '내 삶을 바꾸는 문대림의 약속' 18대 핵심공약의 열 번째로 '당당하게 권리 찾는 장애인'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문화예술체육 활동 사업 지원을 늘리고 24시간 장애인활동 보조 서비스를 확대하여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경계를 허물어 나가겠다"며 "장애인들이 당당하게 권리를 찾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를 위해 ▷장애인 기초연금 30만원까지 확대 ▷중증장애인 보조활동 서비스 지원 24시간 확대 시행 및 활동지원인들의 초과수당 지급 통한 처우 개선 ▷장애인의 문화체육 창작 및 누릴 기회 확대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50%까지 확대라는 4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제주도는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다"며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장애인을 다수 고용한 사회적 기업 생산 제품을 30% 이상 공공기관 및 출자출연기관, 공기업 등에서 우선 구매를 추진하고, 장애로 인한 추가 비용 보전 급여 현실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중증 장애인 보조활동 서비스 지원 확대와 활동지원인 처우개선을 추진하겠다"며 "독거장애인 외 대상층을 확대해 장애인 본인이 24시간 중 필요 시간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여전히 비장애인보다 낮은 장애인의 문화향유와 창작지원을 위해 제반 정책을 펴고,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꾀하기 위한 여러 시설정비와 보조지원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액 현실화, 제주지역 내 공연시설 및 생활문화센터 정보접근성 및 장애인 편익시설 설치, 생애주기별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및 전문성 강화, 장애인 문화기획자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장애인복지시설 내 장애인 체육시설 설치,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확대 배치, 장애인체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도내 390대 시내버스 중 68대만 저상버스로 운영(17.4%)하고 있다"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이 절실한 형편인 만큼 저상버스를 단계적으로 50%까지 확대 지원, 장애인 콜택시 전국 평균 수준 보급률 확충, 비장애인용 교통약자 콜택시 별도 운영 추진 등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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