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원희룡, 비오토피아 불법 묵인 의구심"

문대림 "원희룡, 비오토피아 불법 묵인 의구심"
  • 입력 : 2018. 06.07(목) 17:41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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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에게 "비오토피아 공공도로 사유화가 특별회원 특혜의 보답이냐"고 물었다.

 문 후보는 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상위 0.1%를 위한 곳이라는 비오토피아가 공공도로를 사유화하고 편법적으로 영업행위까지 했음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더욱 큰 문제는 관리감독에 나서야 할 원희룡 도정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이어 "서민들에게는 조그만 위반사항에도 과감히 과태료를 처분하는 원희룡 도정이 상위 0.1%들이 사는 공간의 불법은 과연 보이지 않았을지 의구심이 든다"며 "도유지를 사유화 한 원희룡 후보의 불법 납골묘, 비오토피아의 공공도로 사유화는 모두 엄연한 불법이고, 원희룡 후보가 도지사로 재직하던 시기에 이뤄진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비오토피아 특별회원 명단에 올라 있는 사실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고 있는 원희룡 후보가 왜 공공재산 사유화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도민 공공의 재산 사유화에 눈감은 원희룡 후보는 도지사의 자격이 없다. 오히려 제주도 공공재산을 관리하고, 사유화를 감독해야 할 도정의 책임자로서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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