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 한 4·3희생자 "시대 흐름 똑바로 봐야"

[뉴스-in] 한 4·3희생자 "시대 흐름 똑바로 봐야"
  • 입력 : 2018. 06.11(월) 00: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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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지지 호소 기자회견

○…고령의 4·3수형생존자와 유족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문대림 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

구순을 전후한 4·3수형생존자와 제주북부예비검속유족회, 4·3유족회, 4·3도민연대 관계자 등은 8일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린 문대림 후보의 4·3특별공약 발표에 동참.

특히 제주북부예비검속유족회 양용해 고문은 "여러분들은 시대의 흐름을 똑바로 봐야 한다. 이 나이 많은 사람도 똑똑히 보고 있다"며 "4·3의 아픔을 알고 유족의 설움을 알면 원희룡 후보에게 한표를 줄 수 없다"고 일축.표성준기자

교육감선거 네거티브전 우려

○…지난 9일 '김광수 후보의 재산 신고 누락 추가'건으로 6·13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후보 양 캠프측의 '보도자료전'이 전개.

이석문 후보측이 이날 "김 후보와 배우자의 재산 신고 누락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선관위에 고의 누락 여부를 밝혀줄 것을 촉구하자 김 후보측은 대변인 논평 등을 통해 "실무자의 고의성 없는 재산누락 실수를 다시 들춰 공명선거에 역행하고 있다"고 반박.

이와관련 일각에서는 막판 교육감 선거가 네거티브전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 오은지기자

4·3유적 추가 지정 요구

○…지난 8일 문화재청이 제주 4·3유적지인 수악주둔소를 4·3유적 최초로 국가등록문화재로 결정한 일에 대해 제주 탐라문화유산보존회가 환영 성명에서 추가 지정을 요구.

이들은 이날 "국가등록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제주 전역에 잔존해 있는 다른 4·3유적에 대해서도 등록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

특히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잃어버린 마을에 대한 재조명, 슬픈 역사에 의해 상처난 현장들도 체계적으로 정비해 평화·인권 교육장으로 확대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 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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