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 "사망자 발생 알리지 않고 '쉬쉬'"

[뉴스-in] "사망자 발생 알리지 않고 '쉬쉬'"
  • 입력 : 2018. 10.24(수)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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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흑돼지' 비판

○…고용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이 원희룡 지사가 언급한 '블록체인 흑돼지'를 비판.

23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블록체인 흑돼지를 아느냐"는 고 위원장의 질문에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돼지나 소의 사육과 도축 등 이력을 관리함으로써 투명한 정보를 공유해 흑돼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것"이라고 설명.

이에 고 위원장은 "원 지사가 현재 행정에서 이력관리를 하고 있지만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블록체인을 하자고 홍보한 것"이라며 "공무원 엿먹이는 소리"라고 비판. 표성준기자

SFTS 사망 뒷북 공개 눈총

○…서귀포보건소가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치료받던 환자가 숨졌지만 제주도의원의 지적 후에야 공개하는 뒷북행정으로 눈총.

보건소는 23일 발열과 전신쇠약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던 A씨가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달 12일 숨졌다고 밝혔는데, 이는 22일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영희의원의 지적에 따른 조치.

이를 두고 시민들은 "SFTS 환자만 발생해도 주의를 당부하더니, 왜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에 사망자 발생을 알리지 않고 '쉬쉬'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 문미숙기자

"예술단 운영위원 해촉해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척 사유를 들며 제주도립예술단 운영위원회 구성에 잇따라 문제를 제기.

양영식 의원은 22일 제주도에 이어 23일 제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술단원의 동생이 심의 역할을 맡는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며 당장 해촉해야 한다고 호통.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친족 등 제척 사유가 해당되는 단원 평가는 운영위가 아니라 별도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진행된다"며 "운영위는 안무자·지휘자 전형, 예술단 기본계획 등을 심의하는 만큼 해당사항이 아니다"라고 해명. 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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