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 녹색당, 제주도청에 항의 공문

[뉴스-in] 녹색당, 제주도청에 항의 공문
  • 입력 : 2019. 01.03(목)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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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사 신년인사회 시정연설?

○…원희룡 제주지사가 2일 오전 열린 도민 신년인사회에서 제주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연상케 하는 인사말을 해 눈길.

원 지사는 이날 제주상의 주최로 제주시 탑동 소재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년 신년인사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과 정책들을 상세하게 설명.

이날 참석했던 한 인사는 "역대 지사들은 간단히 인사말 정도 전했는데 원 지사는 시정연설을 한 것 같다"며 "현재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어 답답한 마음에 그런 것 같다"고 언급. 고대로기자

"원지사의 반민주적 행태"

○…녹색당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고희범 제주시장에게 항의 공문을 보내 정당활동 방해를 중단하라고 촉구.

녹색당은 2일 전국사무처 명의의 공문에서 "천막설치는 정당법 제37조에서 보장된 것으로서 적법한 행위"라며 "철거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정당한 정당활동에 대한 침해이고, 집회의 자유도 침해하는 것"이라고 경고.

녹색당은 또 "문제는 도청 앞의 천막이 아니라 원 지사의 반민주적 행태"라며 "일방적으로 영리병원을 허가하고, 제2공항을 졸속 추진하는 행태가 제주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강조. 표성준기자

안덕면 빈집 프로젝트 결실

○…안덕면과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의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추진한 빈집(폐가) 프로젝트로 지난해 12월 안덕면 사랑의 집 1, 2호 입주가 연달아 이뤄지면서 결실.

이 사업은 지역에 오래 방치된 빈집을 찾아 각계의 재능기부를 받아 리모델링하고, 공모를 거쳐 지역내 집없는 무주택자에게 최대 3년간 무상으로 임대하는 사업으로 주목.

안덕면 관계자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어려운 2가구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빈집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 문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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