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나는 여성이고, 독립운동가입니다 外

[책세상] 나는 여성이고, 독립운동가입니다 外
  • 입력 : 2019. 02.28(목) 2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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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성이고, 독립운동가입니다(심옥주 지음)=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한 여성독립운동가는 결코 적지 않다. 당시 함께 투쟁하고 힘을 모았던 조선의 여성들은 왜 기록에서 사라진 걸까. 저자는 독립운동 연구 활동을 하며 잊힌 여성독립운동가들 각자의 이름을 되찾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책에서는 다양한 여성독립운동가를 소개하고 그들의 활동과 업적을 조명한다. 우리학교. 1만3500원.









▶3·1운동, 그 가족에게 생긴 일(고수산나 글, 나수은 그림)=평범한 사람들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말로 하지 못할 고통을 감내하고 기꺼이 자신을 희생했다. 책은 전국적으로 일어난 만세 운동으로 삶이 바뀌어버린 소녀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온 힘을 다해 우리나라를 지켰던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내일을여는책. 1만1000원.









▶3·1운동의 불씨, 독립선언서를 지켜라!(이기범·김동환 글, 윤정미 그림)=서울 탑골공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천안의 유관순 생가, 그리고 일본과 중국 상하이까지. 두 저자는 책을 쓰기 위해 지난 1년간 매달 전국의 3·1운동 관련 유적지를 답사했다. 그리고 3·1운동이 일어난 역사적 배경과 전국으로 시위가 확산된 과정, 잊지말아야 할 순국 열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친절하게 소개해준다. 사계절. 1만4000원.









▶목호의 난(정용연 지음)=1374년 8월, 제주민 숫자와 맞먹는 수의 고려군이 제주 땅에 상륙해 '목호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대대적인 토벌에 나섰다. 수천의 탐라 몽골군이 제거됐지만 너무도 많은 제주민 또한 이 토벌전에서 희생당했다. 목호 토벌 전쟁은 승전으로 기록되는 것이 타당할까. 저자는 만화를 통해 역사적 비극을 당대 제주민의 시각에서 새롭게 풀어낸다. 딸기책방. 1만8000원.









▶친구를 바꿔드립니다!(한영미 글, 김다정 그림)=커가면서 한번쯤은 친구 관계를 두고 고민하게 된다.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하거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누구나 한번쯤 거쳐 지나가는 친구 사귀기에 대해 명쾌한 답을 준다. 살림. 1만2000원.









▶철학자는 왜 거꾸로 생각할까(요술피리 글, 노현정 그림)=청소년을 위한 철학 입문서다.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에서부터 사르트르에 이르기까지 생각의 역사를 만들어 온 11명의 서양철학자의 생애와 사상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빈빈책방.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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