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간 충돌 ‘자중론’ 제기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도민공론화를 둘러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의원 간 설전이 계속되면서 '자중론' 목소리가 제기.

2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원철 위원장과 안창남 의원이 또다시 공론화 추진근거를 놓고 충돌.

이를 두고 의회 안팎에서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는데 똑같은 설전이 반복되고 있다"며 도민 비판 여론 등을 의식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 오은지기자

무인 민원발급기 개선 시급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무인 민원발급기가 늘어나고 있지만 장애인들에게는 넘을 수 없는 벽이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제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인민원기를 비장애인의 관점에서만 설계하고 행정행위를 하다 보니 장애인들은 민원처리에서 배제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

김 의원은 개선책으로 장애특성을 고려한 통합형 무인민원발급기로 교체, 유니버설디자인을 고려한 무인민원발급시스템 구축 등을 주문. 고대로기자

“총선 출마하지 않을 것”

○…21일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양윤경 서귀포시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표명.

한 의원이 "시장의 정치 행보에 도민 관심이 크다"며 "내년 총선을 계획 하느냐"고 묻자 양 시장은 "그동안 분명히 밝혀왔듯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

또다른 의원은 "유력정당에서 영입 제안을 해도 정치를 하지 않을 생각이냐"고 물었고, 양 시장은 "하지 않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거듭 확인. 이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