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제3차 다가구주택 준공하다.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제3차 다가구주택 준공하다.
한남리 마을, 다가구주택 건립으로 인구유입과 소규모학교 살리시에 앞장서고 있다.
  • 입력 : 2019. 11.09(토) 06:26
  • 고성봉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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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리 제3차 다가구주택 준공식에서 마을대표자와 관계자가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이장 고성봉)가 지난 8일 한남리 1189-12번지에 소규모학교살리기의 일환으로 25평형 다가구주택 3가구를 건립하여 '한남리 제3차 다가구주택을 준공'하였다. 한남리 마을은 청소년 6명을 포함한 총12명을 입주시키는 성과를 가져오며 지역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인사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 다가구주택 시설 관람과 마을주민과 관계자, 그리고 입주자와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고성봉 이장은 "우리 한남리는 남원읍 쓰레기매립장 관련 연계사업으로 2015년에 20평형 4가구와 2018년에 3가구, 그리고 올해 25평형 3가구 등 총10가구를 준공하였다"고 했다. 의귀. 수망. 한남리를 학구지역으로 하는 의귀초등학교가 몇년전에 학생수가 감소하여 위기를 맞았었는데 다가구 주택을 건립하여 다자녀 가정을 입주시킴으로 학생수가 많이 증가한 성과를 얘기하며, 입주자는 마을주민들과 하나되어 행복한 희망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나가자고 피력했다.

현창훈 남원읍장은 "농촌마을에서 다가구주택을 지어서 인구유입도 시키고 농어촌지역의 소규모학교도 살려나가는 한남리 마을주민들의 열정이 우리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표본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익권 의귀초등학교 교장은 "우리학교 학생수가 많이 감소했었지만 지금은 70명대의 학생수로 증가했다"며 "한남리와 의귀리, 수망리에서 다가구주택 건립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결과"라고 했다. 특히 "우리학교는 예술꽃 씨앗학교의 특성화 교육시스템 등으로 차별화된 교육으로 정착화 되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다가구주택건립에 공헌한 관계자에 대한 시상에서는 김용철 마을자문위원이 도지사 표창, 현태진 직전이장이 도의회 의장 표창, 고관진 새마을지도자가 서귀포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박효진 서귀포시생활환경과 주무관과 양수웅 건축사 사무소 지인건축 대표, 박문수 금산종합건설(주) 회장이 한남리장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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