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주형 생활속 거리두기' 시행에 맞춰 27일부터 종합경기장과 애향운동장 등 36개 실내외 공공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시는 6월 4일 32개 실외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1단계 개방을 시작으로 생활방역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6월 22일부터 4개 실내공공체육시설로 개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실외 공공체육시설 중 사전예약제 운영이 가능한 시설에 대해서는 27일부터 부분 개방한다. 또 등록된 전문 엘리트선수에 한해 실내체육시설 4개소에 대해서도 부분개방할 방침이다.
시는 '이용자간 거리두기 및 시설에 대한 주기적 소독, 샤워·탈의실 등 부대시설 이용금지'라는 운영원칙 아래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외체육시설이, 전문선수를 대상으로는 실내체육시설까지 1단계 개방이 시작되는만큼 주기적인 방역과 발열 체크기·출입자 명부 등을 비치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