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마늘 소비촉진 운동 전개

서귀포시, 대정마늘 소비촉진 운동 전개
QR코드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판매
  • 입력 : 2020. 05.28(목) 15:01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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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늘어선 마을 수매차량. 한라일보DB

길게 늘어선 마을 수매차량. 한라일보DB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여파로 마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정 지역 마늘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제주암반수 햇마농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소비촉진 운동은 서귀포시 각 부서 및 읍면동 공직자와, 관내 기관·단체, 전국 지자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판매 가격은 한접 1만6000원, 반접 9000원(택배비 4000원 별도, 제주지역 3500원)으로 시중가와 비교해 10~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안내 포스터에 첨부된 QR 코드를 스캔해 온라인 주문서를 작성·제출하면 대정농협이 접수를 확인하고 입금 확인 후 배송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비대면 판매로 진행한다.

 또한 서귀포시는 내달 30일까지 관내 기관과 단체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정마늘에 대한 소비촉진 운동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며, 홍보 안내문 발송을 완료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내 마늘 최대 주산지인 대정 지역 마늘 판매를 위해 대정농협과 함께 힘을 모았다"며 "이번 소비 촉진 운동을 통해 마늘 재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마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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