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막고 눈 감은 것 같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음주운전 전력의 전직 공무원들을 행정시장으로 내정하면서 지역사회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원철 원내대표가 '안하무인식 도정'이라고 비판.

박 원내대표는 9일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인사청문 요구에 앞서 도당에서 의견을 밝혔음에도 강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지적.

특히 도민들의 눈높이를 도외시하는데 도민들이 공분하고 있지만 제주도정이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 오은지기자

골프동호회 영장 신청 예정

○…최근 본보가 보도한 '자치경찰 도내 최대 규모 골프 동호회 수사 착수'와 관련해 자치경찰단이 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내 골프업계의 관심이 집중.

9일 제주자치경찰단은 "최근 검찰과 해당 사건에 대한 3차 협의를 마쳤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언.

해당 골프동호회 회장 A씨는 "재판을 통해 위법 여부를 가려야겠지만, 통상적인 동호회 활동으로 인해 수사를 받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토로. 김현석기자

“통신장비 고장 막아라”

○…제주시는 장마철 예상하지 못한 정전·낙뢰로 인한 통신장비 고장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민서비스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9~12일 26개 읍면동과 외청부서 8곳의 정보통신환경을 점검.

점검에선 통신장비 전원부와 무정전전원장치(UPS) 정상작동 여부, 서지보호기·누전차단기 동작 여부를 중점 확인.

시 관계자는 "미비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하고, 노후 통신장비와 부대시설은 정비해 행정민원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설명. 문미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