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사업 활동비 상품권으로 추가 지급

노인일자리 사업 활동비 상품권으로 추가 지급
활동비 30% 상품권 지급 동의한 2730명 대상
  • 입력 : 2020. 07.07(화) 16:33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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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소비 여력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공익형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활동비 중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활동비의 30%(8만1000원)를 상품권으로 지급받는 것에 동의하면, 매월 기존 보수의 20%(5만9000원) 상당을 상품권으로 추가 지급한다. 예를 들어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 참가자의 경우 현금 18만9000원과 상품권 14만원을 합쳐 총 32만9000원을 받게 된다.

 온누리 상품권 지급 대상자는 현재 서귀포시에서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3692명 중 상품권 지급에 동의한 2730명이며, 8일부터 10일까지 읍면동 및 3개 수행기관(서귀포 시니어클럽·서귀포시 노인복지관·서귀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상품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4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지 못해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상품권 지급으로 어르신들의 생계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생계 불편을 덜기 위해 코로나19로 사업이 중단된 기간만큼 지난 6월부터 추가 활동(월 10~12시간)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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