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숲에서 '스스로 즐기는 유아숲'

사려니숲에서 '스스로 즐기는 유아숲'
서귀포시, 유아·어린이 동반가족 위한 프로그램 운영
  • 입력 : 2020. 08.17(월) 09:48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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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진행된 \'스스로 즐기는 유아숲\'.

지난달 31일 진행된 \'스스로 즐기는 유아숲\'.

사려니숲에서 '스스로 즐기는 유아숲'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20일 숲을 찾는 유아·어린이 동반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산림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비대면 프로그램 '스스로 즐기는 유아숲'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스스로 즐기는 유아숲' 프로그램은 가족단위로 숲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유아·어린이 동반가족이 홤께 활동하는 프로그램과 따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유아·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손으로 넘기지 않고 보는 그림책 '배고픈 애벌레'를 만나고, 부모 손을 잡고 애벌레처럼 걸어보는 '슬랙라인 위 걸어보기', 보호색으로 숨어있는 '애벌레 모형 찾기', 곤충경을 사용해 '곤충의 눈으로 숲속 바라보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어른들을 위한 '손 코팅지 기념품 만들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

 오는 20일 사려니숲 미로숲길에서 산림교육 전문가인 유아숲지도사·숲해설가가 진행하며, 오전 10시 시작해 오후 2시 마무리 된다.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 간 거리두기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에는 체험이 제한될 수 있다. 우천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문의는 760-3067.

 산림휴양관리소 관계자는 "사려니숲길 삼나무숲은 지난 5월 '한국 예비 열린관광지'로 지정돼 국민 모두가 숲의 이로움과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교통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도 조성돼 있어 국민 모두가 다양한 산림문화·휴양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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