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시장 "포스트 코로나시대 준비하겠다"

김태엽 시장 "포스트 코로나시대 준비하겠다"
김 시장, 취임 100일 맞아 시정운영 방향 밝혀
7일 브리핑 대신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방문·소통
  • 입력 : 2020. 10.07(수) 12:48
  • 현영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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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소회를 밝히는 김태엽 서귀포시장.

7일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소회를 밝히는 김태엽 서귀포시장.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서귀포시가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7일 '시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그간 민생 현장에서 느낀 소회와 앞으로의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시민들이 땀 흘리는 현장을 찾아 달려갔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시민들을 보며 '시민중심 행복도시, 새 희망 서귀포시' 실현을 위한 의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서도 시정에 협조·관심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면서 동시에 코로나19 극복 이후 다가 올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서귀포형 뉴딜사업 발굴 ▷농수축산물 온라인 유통 플랫폼 구축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 등을 추진 중이며,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타운' 조성도 구성중임을 밝혔다. 시민들이 제안한 ▷어선화재 감지 열화상 카메라 설치 ▷재해예방용 방풍망 피복재배 지원 ▷영농폐기물 중간집하장 설치 등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도 내비쳤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초고령사회 진입 등 다원화하는 복지 수용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한편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화·의료·교통·환경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 날 취임 100일 공식 브리핑 대신 현장 행정으로 지역 내 장애인 보호시설을 위문했다. 발달장애인 보호시설·청각언어장애인 보호시설·시각장애인 보호시설 등을 찾아 시설 관계자·이용자들을 격려하고, 마스크·양말·간식 등이 담긴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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