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체육특기자 고교 입시 어떻게?

제주 체육특기자 고교 입시 어떻게?
23일까지 '평준화 고교 입학 원서 접수'
취소·연기 종목은 중3 학생만 따로 대회
  • 입력 : 2020. 10.21(수) 14:15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코로나19로 종목별 체육대회가 취소되면서 '체육특기자' 입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021학년도 평준화 고등학교 입학 체육특기자' 원서 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접수는 남녕고등학교(40명·10종목)를 제외한 평준화 고등학교에 입학할 체육특기자 42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종목은 배드민턴과 축구, 태권도, 근대5종 등이다. 이 밖에 비평준화 고등학교 체육특기자 입학 규모는 58명이다. 접수가 마무리되면 오는 28일 선발위원회가 열리고, 이틀 뒤인 30일에는 선발 결과가 발표된다.

 평가에서는 기존 중학교 전 학년이 참가한 대회 성적이 반영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일부 대회가 취소 혹은 연기되면서 해당 종목에 대해서는 '중학교 3학년 학생' 끼리 대회를 치르는 방식으로 평가 기준을 맞춘 상황이다.

 아울러 대학 입시에 나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경우는 70% 가량이 종목별 대회에 출전했지만, 나머지 30%는 아직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도내 고3 체육특기자는 20개 종목·142명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입시에 지장이 없도록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조건 하에 대회 출전을 독려하고 있다"며 "고3의 경우 30% 정도가 체육특기자로 진학을 원하기 때문에 이 집단을 중심으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10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