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아름다운 간판 '모슬포정미소'

올해 최고 아름다운 간판 '모슬포정미소'
서귀포시, 2020 아름다운 간판상 수상작 5곳 선정
  • 입력 : 2020. 12.01(화) 11:20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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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상\' 대상에 선정된 대정읍 소재 커피전문점 \'모슬포정미소\'.

\'2020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상\' 대상에 선정된 대정읍 소재 커피전문점 \'모슬포정미소\'.

커피전문점 '모슬포정미소'가 아름다운 간판상 대상에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1일 '2020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에 따른 대상 등 수상작 5개를 선정·발표했다. 수상작은 ▷서귀포시의 자연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서귀포다운 간판 ▷건물·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조화로운 간판 ▷업소 특색을 살린 창의적인 간판 ▷친환경 소재·절전형 전기재료 등을 사용한 친환경 간판 등의 기준에 따라 전문기관인 한국옥외광고센터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5개 작품의 간판주·간판 시공업소에는 각각 상금·상패가 수여된다

 올해 수상작은 ▷대상-대정읍 소재 커피전문점 '모슬포정미소' ▷금상-안덕면 소재 독채펜션 '덕수하루' ▷은상-강정동 소재 음식점 '보래식탁' ▷동상-안덕면 소재 커피전문점 '비아라테'·법환동 소재 제과점 '슈언니 마카롱' 등 5곳이다.

 대상을 수상한 '모슬포정미소'는 할머니·부모가 쌀을 빻고 떡을 만들던 자리에서 손녀가 커피를 내리고 쌀과자를 만드는 업소의 이야기·정체성을 담아 투박하지만 따뜻한 느낌의 동파이프를 이용해 친환경적이면서 개성있는 간판으로 제작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귀포시는 기존의 획일·관행적인 광고물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간판, 창의적이고 개성있는 간판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거리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민참여 공모사업으로 아름다운 간판상을 도입·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50점의 아름다운 간판을 선정,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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