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문화도시 의제발굴 위한 청년연구자 지원사업'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청년연구자 2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최우수는 명지용씨의 '생태계서비스 기반 사회생태체계의 갈등관리 방안-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의 사례를 중심으로', 우수는 정다혜씨의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관광객 대응 방안 연구'가 뽑혔다.
이 사업은 청년연구자가 연구멘토로부터의 멘토링을 통해 제주 현안에 대해 고민해 실현 가능한 문화도시 의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차례씩 문화·관광, 환경, 경제, 공동체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해 왔다. 청년 연구자들은 사업의 결과물로 제주시 현안을 중심으로 4개 분야에 걸쳐 총 64개(1인당 8개)의 연구과제 간행물(이슈페이퍼)을 작성했고, 이달 2일 연구주제 중 가장 관심있는 내용을 선택해 연구제안을 발표한 7명 중 2명을 최종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리서치랩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청년연구자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연구과제 간행물은 앞으로 리서치랩 연구활동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