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2019년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평가'에서 제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홍석윤)는 2009년부터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수탁해 운영중이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전국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222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운영 내실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평가를 실시하는데, 올해 제주시를 포함한 9개소가 최우수기관으로 최종 결정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에 돌보미가 찾아가 아동을 전문적으로 돌보는 사업이다. 10월 말 기준 626가정의 아동 998명을 대상으로 6만6918건의 돌봄서비스를 연계했다. 아이돌보미는 204명이 활동중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서비스 제공, 아이돌보미 확보 관련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통해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양육부담을 해소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환경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