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21년 새해 달라지는 것 뭐가 있나

제주 2021년 새해 달라지는 것 뭐가 있나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방역안심 음식점 지정
  • 입력 : 2020. 12.29(화) 16:34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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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내년부터 제주도 내 보건소 등 7곳에 '호흡기 전담 클리닉'이 운영된다.

 또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일반 음식점을 '제라진-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홍보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한라산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 등 2개 코스에 대해서는 내년 1월부터는 탐방 예약제를 운용해 하루 탐방 인원을 제한한다.

 한라산 탐방 예약제는 애초 올해 1월 한시적으로 시행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 보류됐다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한라산 탐방 예약제에 따라 성판악 코스 입구 휴게소 주변 516도로에서 대대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도 한다.

 ▲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 = 제주도 보건당국은 코로나19와 감기·독감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내년부터 운영한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도내 보건소 등 7곳에서 운영되며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담당한다.

 ▲ 제라진- 안심식당 운영 =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 등 외식문화 개선 과제를 실천하는 음식점을 안심식당으로 지정, 운영한다.

 식사문화 개선 3대 과제는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주기적 환기, 소독 등이다.

 3대 과제를 실천하는 일반 음식점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 치매안심병원 운영 = 제주의료원에 51병상을 마련해 제주도 치매안심병원을 운영한다.

 치매안심병원은 중증 치매 환자를 단기(6개월) 치료해 증상을 완화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병원이다.

 ▲ 제주도 복지이음마루 운영 =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제주시 오라삼동에 '제주도 복지이음마루'를 운영한다.

 복지이음마루는 사회복지 정보와 필라테스 및 요가 등의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토론회, 인권 및 심리상담 등도 실시한다.

 ▲ 제주더큰내일센터 참여자 훈련수당 지원 = 청년 취업 및 창업 교육 기관인 제주더큰내일센터는 내년부터 참여자 1인당 월 150만 원의 지원금을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지원비는 교육훈련 수당과 프로젝트 추진비, 창업 지원비다.

 제주더큰내일센터는 기본교육과정, 기업연계프로젝트, 창업실전교육, 인턴십 등3단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 제주 흑우 보호·육성 소득 직불금 지원 = 제주 흑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흑우 사육 농가에 소득 보전 직불금을 지급한다.

 도내 흑우 사육 농가 중 12개월령 이상 흑우 암소 사육 농가가 대상이다.

 도는 직불금 지급 예산으로 1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 한라산 탐방 예약제 시범운영 = 내년 1월부터 연말까지 한라산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에 대해 사전 예약제를 시행한다. 성판악 코스는 하루 1천명으로 탐방 인원을 제한하고 관음사 코스는 하루 500명까지만 예약을 받는다. 예약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로 전화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 성판악휴게소 주변도로 주정차위반 단속 = 한라산탐방예약제 재시행에 따라 성판악 휴게소 주변 도로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강화한다.

 단속구간은 516도로 교래삼거리∼성판악휴게소 입구∼숲 터널(6㎞)이다.

 도는 성판악휴게소 주변 도로에 대한 단속과 병행해 제주국제대학교에 환승주차장(199대 주차 규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 외국인환자 유치업무 지방이양 = 제주도가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등록 관리를전담해 주기적인 점검에 나선다.

 외국인환자 유치업무는 국가 사무였지만 내년부터는 제주도로 업무가 이관된다.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은 전년도 사업실적을 매년 2월 말까지 도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 전 도민 안전공제·보험 가입 = 제주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자연재난 사망, 익사 사고, 농기계사고 등 14개 항목에 최고 1천만 원을 보상하는 도민안전공제 보험을 운영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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