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기간 장애인활동지원급여를 받는 중·고교생에 특별지원급여가 지급된다.
서귀포시는 지역 내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수급자의 중·고교 겨울방학 기간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특별지원급여를 추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지원급여 지원 대상자는 활동지원급여를 받고 있는 특수학교를 포함한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교실 이용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이용기간은 2021년 1~2월 중 실제 방학기간이며, 서비스는 본인부담금 없이 월 28만1000원(월 20시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로 신청서·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재 서귀포지역 내 활동지원서비스 대상자는 44명이다. 종합점수 구간에 따라 월 47시간부터 최대 270시간까지 활동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서귀포지역 내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은 3곳이다. 제공기관별로 세면 도움·식사 도움·옷 갈아입히기 같은 개인위생 관리, 가사 지원, 일상생활 지원, 외출·이동 보조 등 활동지원 및 방문 목욕·방문 간호 등의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겨울방학 장애인활동서비스 추가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돌봄교실이 운영되지 않는 학교에 재학중인 수급자의 가정 내 돌봄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