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시민 모두가 더 행복한 도시환경 구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019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행복도시 인프라 조성 1907억원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 418억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 371억원 ▷시민이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 192억원 ▷시민 안전·편의를 위한 건축행정 추진 4억원 ▷안심 수돗물 공급과 하수처리시설 관리에 127억원 등이다.
도시계획 분야에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공원) 해소를 위해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예산 1429억원을 확보, 도로 35개 노선(582억원)과 공원 16개소(847억원)의 토지 매입과 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한전·통신 가공선로 지중화사업 7개 노선에는 18억이 투입된다.
도시재생 분야에선 국비 235억원 포함해 총 사업비 410억원을 신산머루, 남성마을, 건입동 도시재생뉴딜사업에 투입해 원도심을 활성화한다. 용담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올해 국토교통부에 재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환경 조성과 관련해선 29억원을 투입해 중앙로 사거리에 보행자 편의를 위한 횡단보도를, 코로나19로 더욱 침체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앙지하도상가에 승강기를 설치한다. 또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54억원을 투입해 교차로 구조개선, 교통사고 잦은곳 개선, 농로·마을안길 정비, 인도·배수로로 정비한다.
주거환경 조성 분야에선 저소득층 취약계층 1만1500가구에 176억원의 주거급여를 지원하고, 공동주택 25개 단지의 부대·복리시설 개선에 4억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하수도 분야에서는 24시간 상하수도 민원을 해결하는 '펜안하우꽈?' 기동반 운영과 하수도 분야에 30억원을 투입해 재해에 취약하고 노후한 지역의 하수관로 3.4㎞ 정비, 하수흐름이 불량한 하수관로 503㎞를 준설해 시민불편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