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등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에 고용률이 3년 연속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률은 67.1%로 전년대비 1.3%p 하락했다.
제주지역 고용률은 지난 2016년 69.3%에서 2017년 70.7%로 오른후 2018년 68.4%, 2019년 68.4%로 3년연속 하락했다.
취업자는 37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00명 감소했고 경제활동인구도 38만 8000명으로 전년대비 2000명 줄었다.
제주지역 실업률은 2.5%로 전년대비 0.4%p 상승했고 실업자는 1만명으로 전년대비 1000명이나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도 17만 6000명으로 전년대비 8000명 증가했다.
제주지역 12월 고용률은 67.1%로 전년동월대비 2.2%p 하락했다. 12월 취업자는 37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1000명 감소했고 15 ~ 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71.5%로 전년동월대비 2.3%p 하락했다.
12월 제주도 실업률은 2.3%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고 실업자는 9000명으로 전년동월과 변동이 없었다,
12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8.6%로 전년동월대비 2.3%p 하락했고 경제활동인구는 38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1000명(-2.7%) 감소했다.
4/4분기 제주도 실업률은 1.9%로 전년동분기대비 0.1%p 상승했다. 청년실업률은 6.4%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1%p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숙박과 도소매 등 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줄어들었다"며 "올해도 코로나 19 추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