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내 앞으로 다가온 청렴

[열린마당] 내 앞으로 다가온 청렴
  • 입력 : 2021. 02.24(수) 00:00
  •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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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가 지켜야 할 수많은 가치가 있지만 그중 제일 많이 듣는 말은 청렴이다. 공직자들은 높은 청렴도가 요구되는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직 초기에는 무엇이 청렴이라는 것인지, 어떻게 실천하라는 것인지 떠오르는 게 없었다. 그렇기에 공직 내부에서도 직원 청렴의식 교육, 다양한 프로그램 및 홍보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제 청렴이라는 말에 한층 가까워졌다.

청렴 교육을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 청심 편에서 "청렴은 목민관의 복무요, 모든 선의 근원이요, 덕의 바탕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능히 목민관이 될 수가 없다"며 "욕망이 큰 자일수록 반드시 청렴해야 할 것이니 사람이 청렴하지 못한 까닭은 그 지혜가 짧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로부터 깊은 지혜를 가진 선비로서 청렴을 좌우명으로 삼고 빈욕을 경계하지 않는 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청렴은 예나 지금이나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다.

하지만 청렴이라는 덕목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평소에 습관화가 되어있지 않을뿐더러 눈앞의 유혹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과거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배워야 미래를 제대로 가꿔 나갈 수 있듯, 과거 청렴했던 우리 선조들의 훌륭한 행적들을 돌아보는 것은 공직자의 길을 걸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위의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청렴해야 지혜로운 사람이고, 지혜로운 사람은 당장의 이익을 좇지 않고 청렴함을 이롭게 여겨 세상을 바꾸고 신뢰와 명성이라는 큰 보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현진 서귀포시 체육진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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