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여행 갈 사람은 간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여행 갈 사람은 간다
코로나 속 여행 줄었지만 증감 패턴은 비슷
  • 입력 : 2021. 03.23(화) 17:02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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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전체적으로 여행이 줄었느나, 갈 사람은 여전히 여행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3일 여행소비자를 대상으로 숙박여행과 당일여행 경험에 대해 물은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이후인 2020년의 숙박여행 경험률 추이를 보면 등락 패턴은 10%p 이상 줄었다. 숙박여행 경험률(지난 3개월 이내)은 각각 69%와 58%로 코로나 이후 11%p 낮아졌다.

 주별 경험률 추이를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때는 패닉상태에 빠지며 경험률이 급감했으나, 같은해 4월 4주(17주차) 거리두기 완화를 기점으로 최저점에서 서서히 벗어나 전년과 유사한 추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경험률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지만 전년과 흐름이 유사하다는 것은 확진자수 증감이나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력이 둔화되고, 단기화 됐음을 의미한다. 특히 연말로 갈수록 차이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코로나 발 활동 제약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당일여행의 경우 숙박여행보다 민감하지만 큰 추이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주일간 숙박이 포함되지 않은 당일여행 경험률은 지난해 평균 23%였다. 대략 4명 중 1명이 지난 7일 내에 1회 이상 당일치기 여행을 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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