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향해녀들의 발자취 한눈에

제주 출향해녀들의 발자취 한눈에
본보 ‘저 바당에 그리움의…’ 발간
  • 입력 : 2021. 03.25(목) 00:00
  • 최다훈 기자 orca@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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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출향해녀들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총서 '저 바당에 그리움의 세월을 묻다'가 발간됐다.

이번 총서 제작은 제주 해녀문화를 전국에 전파한 제주 출향해녀와 제주 출향해녀 2세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이들의 삶의 터전인 마을어장생태계 조사를 실시하면서 지속 가능한 물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총서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본보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해녀특별취재팀을 구성해 전국을 돌며 제주 출향해녀들의 삶의 현장을 채록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경상북도 울릉도를 포함한 동해안 어촌에서부터 남해안 부속섬, 서해안 백령도까지 제주출신 해녀들의 지난한 삶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시작으로 제주해양문화와 잠녀, 제주해녀의 어장 개척과정, 총독부의 해녀어장 개발정책, 해녀어장 법적 제도 정비 과정, 해방 후 어장 분쟁과 해녀 안보내기 운동, 제주해녀의 독도 어장 진출, 한국 어업 문화의 정체성 등에 관한 내용도 볼 수 있다.

문의=제주특별자치도 해녀문화유산과(710-3982).



첫 4·3 시나리오 공모 ‘내 이름은…’ 당선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처음으로 기획된 '4·3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장편 극영화 부문에서 (주)렛츠필름(대표이사 김순호·사진)이 응모한 '내 이름은…'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은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

이번 공모는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4·3문화학술사업 지원으로 추진됐다. 공모 결과 장편 극영화 65편, 장편 다큐멘터리 7편이 접수됐고 지난 11~12일 본심사가 이뤄졌다.

장편 극영화 당선작 '내 이름은…'은 4·3 당시 '오라리 방화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시상식은 이달 30일 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장편 극영화 부문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은 4월부터 7월까지 공모 기간을 연장해 재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재공모 계획은 추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성읍1리노인회 노인가구에 쌀 전달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1리노인회(회장 강철남)는 지난 23일 쌀 3000㎏를 마을 내 150여 노인가구에 각각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지쳐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노인회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제주은행 주주총회 서현주 행장 재선임


서현주(사진) 제주은행 은행장이 24일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제6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됐다. 제주은행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하는 등 모든 의결사항을 원안 가결시켰다.

제주은행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제고를 위한 이사진 구성을 강화했다. 소비자 권익보호, 소비자중심 경영활동 강화,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김정희, 강영순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2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제주은행은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은행권 최고수준에 이르고 ESG경영 가속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충규 조합장 마늘연합협의회장 선출


오충규(사진) 김녕농협조합장이 최근 농협중앙회 회의실에서 열린 마늘전국연합협의회 회의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마늘전국연합협의회는 전국 깐마늘 가공공장 직영 농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다.

마늘전국연합 통합브랜드인 '본마늘'은 2011년 론칭 후 판매실적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마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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