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어업관리단 제주해상 표류중인 어선 구조

남해어업관리단 제주해상 표류중인 어선 구조
  • 입력 : 2021. 04.01(목) 17:34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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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 남방 약 28㎞ 떨어진 수역에서 조업중인 근해장어통발어선 A호(79t·통영 선적·승선원 12명)의 조난신고를 접수,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어선과 선원들을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남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서귀포항을 출항한 A호는 11일간 제주 남방해역에서 조업을 했으며, 지난달 31일 오후 10시40분쯤 조업 중 그물이 스크류에 감겨 선박을 정상적으로 운항할 수 없어 구조요청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남해어업관리단은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27호를 급파, 초속 11~14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궃은 날씨에도 A호를 긴급 구조해 1일 오전 9시쯤 서귀포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박영기 남해어업관리단장은 "봄철 농무기철 조업하는 어선들은 출항 전 반드시 기관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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